인천 부평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가 피부숍을 운영하면서도 자율격리했다고 진술하거나 예배 참석 사실을 숨기는 등 보건당국에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인천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인 중국 국적 A(48·여)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청천동 주거지 인근에 있는 상가에서 피부숍을 운영해왔다.
당초 A씨는 인천시 역학조사관에게 예배 참석 후 이달 2일까지 자율격리를 해왔다고 진술했으나 조사 결과 10일 넘게 자택과 피부숍을 오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 외에도 서울 대림재래시장, 부평구 청천동 약국·정육점·의원 등도 들렀다.
이날 오전까지 파악된 A씨의 인천지역 접촉자는 24명(다른 지역 2명)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접촉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인천시의 신천지 인천지역 신도 1만1826명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뒤늦게 경기도로부터 A씨를 포함한 과천교회 예배 참석자인 인천지역 거주자 110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검체검사를 진행한 뒤에야 A씨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의 남편인 한국지엠(GM) 부평 연구소의 직원과 딸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관계자는 "현재 1차로 역학조사를 한 상태이며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A씨를 포함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명이 나왔다. 부평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3명이다.
4일 인천시 부평구 등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인 중국 국적 A(48·여)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청천동 주거지 인근에 있는 상가에서 피부숍을 운영해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인천시의 신천지 인천지역 신도 1만1826명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뒤늦게 경기도로부터 A씨를 포함한 과천교회 예배 참석자인 인천지역 거주자 110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검체검사를 진행한 뒤에야 A씨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의 남편인 한국지엠(GM) 부평 연구소의 직원과 딸 2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관계자는 "현재 1차로 역학조사를 한 상태이며 추가 동선이나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A씨를 포함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명이 나왔다. 부평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