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과 주민 등 30여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손정호 충남소방본부장은 4일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오늘(4일) 오전 3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롯데케미칼 NCC동(납사분해공정) 압축라인에서 폭발사고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 발생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274명과 구급차 등 66대를 동원했다”며 “오전 5시 11분에 초진, 오전 9시에 완진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본부장은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피해·환경오염 등을 조사 중”이라며 “서산시에 인적·물적 피해상황을 접수하는 피해 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