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후아나 알렉산드라 힐 티노코 엘살바도르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엘살바도르 정부의 한국민 대상 입국금지 조치를 조속히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통화를 통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기초로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엘살바도르 정부에 한국 국민 및 기업들의 출입국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 국민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힐 외교장관은 한국 정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인구밀도가 높고 방역능력이 취약한 엘살바도르로서는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정부 입장을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한국 국민의 안전과 기업 활동 편의를 위해 내부적으로 대책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달 26일부터 입국 전 30일 이내 한국 등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금지를 시행했다. 코로나19 관련 중남미 국가 중 최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통화를 통해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검사 및 역학조사 역량을 기초로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음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엘살바도르 정부에 한국 국민 및 기업들의 출입국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 국민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힐 외교장관은 한국 정부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도, 인구밀도가 높고 방역능력이 취약한 엘살바도르로서는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지난달 26일부터 입국 전 30일 이내 한국 등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금지를 시행했다. 코로나19 관련 중남미 국가 중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