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천지 마태지파(인천)의 협조로 인천 신천지 신도 명단 9635명을 제공받아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간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신도 명단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신천지 총회본부차원에서 명단을 공개 결정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전체명단과 별도로 신천지 교회별, 주소별로 정리하여 인천시에 제공했다.
신천지 교회 측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인천시에 개인정보 유출 방지 및 보안 유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인천시는 오직 철저한 보안 속에서 방역과 코로나19 전파확산을 위한 목적으로만 명단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른 시간 안에 완료할 예정"이라며 "진행 경과는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