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문경오미자를 비롯한 호흡기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천연소재인 배, 도라지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세포독성, 세포생존율, 항염증, 대식세포 백혈구수치 등에서 오미자의 우수한 호흡기 효능을 검증했다.
특히 단일 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센터는 “자체 연구를 통해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함께 이용해 호흡기 염증질환에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기호성까지 갖춘 음료제조기술을 개발해 기술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오미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기술적 전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경 오미자는 최근 아산과 진천에 격리되어 있는 우한교민들에게 제공되고, 영화 기생충에도 소품으로 나오는 등 연일 획기적인 홍보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검증하고 관련 제품을 산업화함으로써 신종코로나19로 우울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