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 기업 입단식 개최

2020-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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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애인체육회, KMA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해 장애인선수-채용희망 기업 연결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준)는 지난 19일 ㈜이씨스 기업과 장애인선수의 채용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KMA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하여 장애인선수들의 고용에 적극 힘을 보태왔다. 한국능률협회 소속 회원사 중 장애인선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 선수들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애인선수 대상 기업체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명의 선수가 4개 기업에 취업했다. 체육회는 올해 상반기 중 25명 이상의 선수가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이씨스 김용범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중에는 장애인차량 전용부품도 있어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선수 입단으로 장애인채용에 일조한 것 같아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

고양시여자휠체어농구단 김현숙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단의 이모 선수와 오모 코치가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체육과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에 취업한 선수들은 훈련시간이 근로로 인정돼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들의 취업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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