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KMA한국능률협회와 협력하여 장애인선수들의 고용에 적극 힘을 보태왔다. 한국능률협회 소속 회원사 중 장애인선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 선수들의 취업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애인선수 대상 기업체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명의 선수가 4개 기업에 취업했다. 체육회는 올해 상반기 중 25명 이상의 선수가 일자리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입단식에 참석한 ㈜이씨스 김용범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제조하는 자동차 부품 중에는 장애인차량 전용부품도 있어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선수 입단으로 장애인채용에 일조한 것 같아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고 말했다.
기업에 취업한 선수들은 훈련시간이 근로로 인정돼 지속적인 훈련을 이어나갈 수 있으며,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에 따른 고용부담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양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들의 취업을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