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최근 이코노미스트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9명은 일본 경제가 1분기에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전문가 전망치 중간값은 전분기 대비 -0.25%였다.
하루 전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비 -1.6%, 연율 -6.3%라고 발표한 바 있다. 2개 분기 연속 경기가 위축하면 침체 빠진 것으로 간주한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현 분기 경기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으며 감염 우려로 인해 일본인들도 나들이를 줄이면서 소비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수출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직격탄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