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올해의 책’ 선정은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책 읽는 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의 책으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최숙희 저), ‘한밤중 달빛식당’(이분희 저), ‘페인트’(이희영 저), ‘역사의 쓸모’(최태성 저) 등 총 4권을 선정했다.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은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나눔에 대해 배우고 실천하는 작은 계기를 제공하며, 이분희 작가의 ‘한밤중 달빛식당’은 나쁜 기억이 없어지면 과연 행복해질까를 주제로 신비롭고 매력적인 글을 통해 시련과 상처의 극복을 이야기한다.
최태성 작가의 ‘역사의 쓸모’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사용설명서로 역사의 매력에 빠지기 충분하다.
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을 비롯해, △작가 초청강연회, △단체 독서토론, △스쿨북 릴레이, △독후감․독후화 공모 등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독후감, 독서토론 등 올해의 책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도서 연령별 구분 없이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면 된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책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독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