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3000만원대 A-클래스 출시... ‘고객 층 넓힌다’

2020-0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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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젊은 층을 겨냥한 3000만원대 세단을 출시했다.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세단을 새로 추가해 고객 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소형 프리미엄 세단 ‘더 뉴 A-클래스’와 ‘더 뉴 CLA 쿠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더 뉴 A-클래스(A220, A250 4매틱)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이다. 기존 해치백 모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차체 길이가 4550㎜로 130㎜ 늘어나고 트렁크 수납이 405ℓ로 35ℓ 늘어나는 등 공간이 넓어진 게 특징이다.

국내 출시된 A220와 A250 4매틱은 차세대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토크 30.6kg.m와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에코·컴포트·스포츠·인디비주얼 모드 등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 탑재됐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적용됐다.

함께 선보인 더 뉴 CLA 250 4매틱 쿠페는 스포티한 디자인, 넓어진 실내 공간, MBUX 탑재 등 요소를 갖췄다. 전 세대 CLA보다 차체가 50㎜ 길어져 쿠페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 게 특징이다.

A250 4매틱과 같은 2.0ℓ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낸다. MBUX를 비롯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등이 장착됐다.

가격은 A220 세단과 A250 4매틱 세단이 각각 부가세 포함 3980만원, 4680만원이며 더 뉴 CLA 250 4매틱 쿠페는 552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프리미엄 세단 ‘A-클래스(왼쪽)’와 ‘CLA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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