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25~27번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25번 확진자는 26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26‧27번 확진자는 각각 아들과 며느리다. 이들 부부는 최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5번 확진자(어머니)는 이들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25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보면, 지난 5일 도보로 15시 42분경 경기도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매화할인마트)을 방문했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6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7일에는 9시경 자차를 이용해 시흥시 소재 의료기관(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을 방문했다. 자차를 이용해 슈퍼마켓(엘마트 시흥점)을 방문(10:44~11:13)했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26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어머니와 함께 9시경 자차를 이용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후 엘마트 시흥점을 방문(10:44~11:13)했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8일에는 어머니와 함께 14시경 자차를 이용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자택으로 귀가했다. 9일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20:40, 에어마카오 NX826)해 21시경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1~2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고, 3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19시 30분경 시흥시 소재 음식점(태양38년전통 그옛날손짜장, 안현동 180-3)을 방문했다.
4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5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15:30~17:25)했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6~8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