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종로 출마’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대타 차출론’이 대두되는 모양새다. 당장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홍정욱 전 의원과 전희경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황 대표는 5일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총선 행보는 제 판단, 제 스케줄로 해야 한다”며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발표하라고 하면 이때 발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차 회의를 통해 황 대표의 출마지를 두고 논의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놓고 공관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공관위에선 그간 ‘험지 출마’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황 대표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낙연 총리에게 패할 바에는 ‘불출마’가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당 내에서는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접을 경우를 대비해 ‘대타’로 누굴 세울지 고심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평창동에서만 20년째 거주 중으로 앞서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인 상태다. 지난달 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직접 종로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초선 전희경 의원 역시 물망에 올랐다. 이는 과거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 선거 때 ‘문재인 대 손수조’ 구도와 같이 ‘거물 대 신인급’의 대결 구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19대 총선 불출마 뒤 기업인으로 활동 중인 홍정욱 전 의원 역시 종로 출마 후보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르면 6일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 전 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 역시 종로에 출마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5일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 총선 행보는 제 판단, 제 스케줄로 해야 한다”며 “이리 와라 그러면 이리 가고, 인재발표하라고 하면 이때 발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차 회의를 통해 황 대표의 출마지를 두고 논의에 돌입한다. 이르면 오늘 중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황 대표의 종로 출마를 놓고 공관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진다. 공관위에선 그간 ‘험지 출마’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황 대표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낙연 총리에게 패할 바에는 ‘불출마’가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다. 김 전 위원장은 평창동에서만 20년째 거주 중으로 앞서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인 상태다. 지난달 말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직접 종로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초선 전희경 의원 역시 물망에 올랐다. 이는 과거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 선거 때 ‘문재인 대 손수조’ 구도와 같이 ‘거물 대 신인급’의 대결 구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19대 총선 불출마 뒤 기업인으로 활동 중인 홍정욱 전 의원 역시 종로 출마 후보자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르면 6일 김 위원장은 미국에서 귀국하는 홍 전 의원을 만나 총선 출마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 역시 종로에 출마해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각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