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세계 스포츠도시 호주 멜버른 벤치마킹

2020-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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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동에 6만㎡ 규모 국제테니스장 조성'

앞서 멜버른시청에서 멜버른시 국제협력위원장도 만나 스포츠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세계적 스포츠 도시인 호주 멜버른시를 방문, 스포츠시설과 서비스산업을 벤치마킹했다고 4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시는 1956년 제16회 올림픽이 개최된 도시로,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과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호주그랑프리, 럭비, 크리켓 등 초대형 국제 스포츠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이 때문에 스포츠를 통한 도시마케팅에 성공한 도시로 유명하다.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다목적 스포츠 경기장인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MCG)를 찾아 시설을 둘러 봤다.

MCG는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현재 프로 크리켓팀과 풋볼팀 등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2020 호주오픈이 열리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 경기장을 둘러본 뒤 운영본부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과 홍콩, 요르단 테니스협회장, 호주오픈 시설운영이사 등 세계 각국 테니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멜버른시청에서 멜버른시 국제협력위원장도 만나 스포츠교류 협력 추진을 위한 의견도 나눴다.

안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시설 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이 발달된 멜버른시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의정부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보다 내실 있게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체육시설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곡동에 6만㎡ 규모의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챌린저급 이상 국제테니스와 콘서트 등 대규모 공연을 열수 있는 테니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메인 코트와 쇼 코트, 실내 코트 등 18면 규모의 테니스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메인 코트는 관중석 3000천석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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