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영향으로 중국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됐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1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2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했다. 장중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험성이 부각되며 120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특히 춘절 연휴 이후 11일 만에 다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대비 8.73% 떨어진 2716.70으로 개장해 오전 장을 8.13% 하락한 채 마쳤다.
또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7.01위안대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등장하면서 상승 압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선반영해 상승 압력이 제한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1200원 선을 앞둔 당국 대응에 대한 경계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1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2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했다. 장중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험성이 부각되며 120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특히 춘절 연휴 이후 11일 만에 다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대비 8.73% 떨어진 2716.70으로 개장해 오전 장을 8.13% 하락한 채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선반영해 상승 압력이 제한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1200원 선을 앞둔 당국 대응에 대한 경계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