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폭락…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2020-02-03 16:13
  • 글자크기 설정

신종 코로나 확산 영향…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영향으로 중국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됐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오른 11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2원 오른 1197.0원에 출발했다. 장중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위험성이 부각되며 1200원대에 근접하기도 했다. 특히 춘절 연휴 이후 11일 만에 다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를 비롯한 위험자산이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대비 8.73% 떨어진 2716.70으로 개장해 오전 장을 8.13% 하락한 채 마쳤다.

또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7.01위안대 후반까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지만,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등장하면서 상승 압력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선반영해 상승 압력이 제한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1200원 선을 앞둔 당국 대응에 대한 경계 강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