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사랑의 불시착에 김수현이? "깜짝 출현 반가워~!"

2020-01-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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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사랑의 불시착’에 깜짝 등장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 사랑의 불시착 방송 캡처]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김수현이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에필로그에서는 표치수(양경원 분), 김주먹(유수빈 분), 박광범(이신영 분), 금은동(탕준상 분), 장만복(김영민 분)이 남한에 내려와 낯선 환경에 연신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한 남자가 나타나 이들에게 자신 역시 북한에서 왔다고 소개한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구 캐릭터 모습 그대로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수현은 북한 사투리로 “내가 동무들보다 이곳에 먼저 왔지만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소개하며 “여기도 다 사람 사는 곳이다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 “빨리 자장면 배달을 가라”고 말하자, 갑자기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며 본모습을 숨겼다. 김수현은 “행운을 빌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이번 김수현의 깜짝 출연은 '불시착' 작가인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박지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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