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1월14일 자체 랭킹시스템인 K-랭킹의 2020년 2주차 순위를 발표했다. 최혜진은 K-랭킹 도입(2019년5월28일) 이후 3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사막여우’ 임희정(19)은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격차를 줄였다.
최혜진은 K-랭킹 11.7720점(합계 포인트 600.37점)으로 간신히 왕좌를 지켰다. 2위 임희정(11.2278점)과는 지난주 0.6510점 차에서 0.1068점 줄은 단 0.5442점 차가 났다.
대회가 시작된다면 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랭킹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전체적인 점수가 내려갔다. 최혜진은 지난주 11.9601점에서 11.7720점으로 0.1881점 하락했다. 임희정은 11.3091점에서 11.2278점으로 0.0813점 내려갔다. 최혜진에 비해 임희정의 하락 폭이 약 0.1점 적은 상황.
한편, 휴식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KLPGA ‘효성에프엠에스’ 순위는 멈춰있다. 대상 포인트(50점)와 상금 순위(1억 4000만 원)는 여전히 이다연이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는 88점인 유해란(19)과 조혜림(19)이 팽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KLPGA투어의 휴식기가 더욱 길어졌다. 1월로 예정됐던 대회가 3월로 변경됐다. KLPGA투어의 다음 대회는 3월12일부터 3월15일까지 나흘간 대만에서 열리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