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보좌관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2010년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2년 3월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해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장 전 보좌관은 "국민의 힘으로 발전해 온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보수세력에게 발목 잡히고 과거로 후퇴하는 일을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공직에서 사임했다.
장 전 보좌관은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를 없앤 혐의(증거인멸 및 공용물건손상)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아 공무원 신분을 빼앗겼다.
이후 2014년 권은희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현 바른미래당) 의원 입법보조원, 전국공무원노조 연구원 등으로 일했다.
2017년 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으며, 민주연구원에서 정책연구 업무룰 수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