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라호수공원의 수상레저시설 운영자인 ㈜아이젠웍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3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카누, 카약, 범퍼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수상레저시설과 이용 컨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 레이크하우스 2층에 자리잡은 카페테리아인 ‘다이브’도 최근 운영을 개시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레이크하우스 옥상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확충될 전망이어서 공원 이용객들과 청라주민들에게 수려한 호수경관과 함께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낼웨이는 청라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동서 방향 4.5km를 단절없이 걸을 수 있는 수변 산책로와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가 있는 수변공원이다.
경제청은 이와함께 지난 2018년부터 내년까지 추진 중인 청라호수공원에 대한 수목 식재도 내년에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10억원을 들여 왕벚나무 등 교목류와 백문동 등 초화류를 산책로 주변에 심어 나무 그늘이 부족한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또 임해 매립지여서 나무의 생육이 불량하고 생장이 더딘 청라호수공원의 특성을 고려, 내년에 5억원을 들여 나무를 심고 물리·화학적인 수목생육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혁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청라호수공원이 내년에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즐길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또 변모한다”며 “앞으로도 청라의 랜드마크인 청라호수공원을 멋진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