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기업의 이익이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한 끝에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5939억1000만 위안(약 98조54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10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9.9%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것이다.
2015년 12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12월에도 1.9%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관계로 두 달 치를 한 번에 묶어 발표하는 지난 1∼2월(-14.0%)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5939억1000만 위안(약 98조54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10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9.9%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4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한 것이다.
2015년 12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12월에도 1.9%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관계로 두 달 치를 한 번에 묶어 발표하는 지난 1∼2월(-14.0%) 이후 최저치를 보이기도 했다.
1~11월 누계 공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줄어든 5조6100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감소폭은 1~10월(-2.9%)에 비해 0.8% 포인트 확대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6.2%)과 소매판매(8%)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데 이어 공업이익지표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상하이에 소재한 화바오신탁의 니에원 이코노미스트는 11월 공업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경기 하방 압력이 크고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등세가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은 더 많은 부양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공업 분야의 수익성 동향을 보이는 지표다. 중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