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오로지 민생경제"…부산시, 경제산업분야 시정보고회

2019-12-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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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스마트·글로벌화' 주축에다 민생경제·미래 변화대응 보태 '3+2 전략' 제시

 

부산시 경제산업분야 시정보고회[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내년 초부터 경제혁신과 활력회복을 위해 '3+2경제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26일 국가 공공기관 임원들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0년 경제산업분야 시정보고회’를 통해 지역경제를 플랫폼화·스마트화·글로벌화하는 ‘경제체질 개선 3대 전략’과 함께 △민생경제 자생력 강화를 위한 ‘포용경제 기반 강화’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미래변화 선제 대응’ 등 5대 전략으로 구성된 ''3+2경제 전략'을 발표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해 △경제체계를 플랫폼화하여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력산업에 스마트 제조혁신을 접목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며 △지역기업이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3대 전략이다. 

여기에다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수요자 중심정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확립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 신산업 육성과 부산특화 서비스 신산업 육성, 신북방 복합물류루트 활성화 등 선제적인 미래 대비로 성장 모멘텀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같은 전략은 올해 크고 작은 경제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진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부산시의 청년고용률(44.6%)은 17년 만에 최고치로서 전국 평균 43.9%를 훌쩍 넘었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이란 게 부산시의 판단이다.

미래성장동력 기업인 코렌스 유치로 전기차 부품업체 상생협력형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7600억원 투자와 4300여 명의 고용창출 기회도 얻은 것도 자심감의 근거다. 

오거돈 시장은 “내년에도 시민들께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경제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정 1번 과제다. 올해 성과를 기초로 내년에도 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대비, 지역혁신 플랫폼을 더욱 큰 차원에서 준비하면서 민생경제와 직결된 지역화폐인 ‘동백전’ 발행과 ‘제로페이’의 확산, 경제현장과 소통 강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경제산업분야 시정보고회[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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