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종환 파주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2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민주/파주을), 경기도의회 이진 의원(더민주/파주4),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 등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산단 개발이 여러 규제와 입지여건으로 경기도 남부에 편중된 반면, 북∙동부 지역은 사업성 미흡 등을 이유로 산단 개발이 저조해 지역적∙공간적 편중과 불균형이 심화돼왔다.
파주시 법원읍은 오현리 일원 1000만평 군훈련장 조성 등으로 개발이 배제돼왔을 뿐만 아니라 과거 집창촌 형성,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개발이 순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국지도56호선 조리~법원~상수 간 도로개통, 2019년 산단형 행복주택 입주, 2024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준공계획 등 지역개발 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파주 법원1산업단지 조성은 법원읍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파주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인프라 지원 등 상생협력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기도시공사는 차질 없이 사업을 시행하고 적기에 산업용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환 시장은 “산업기반이 열악한 낙후지역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걸맞도록 이번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