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와 함께 26일 오후 4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아동청소년참여예산 활동단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아동청소년참여예산 활동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아동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구성됐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지난달 부산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아동청소년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전’에 제출된 24건의 제안사업 가운데 7팀, 아동·청소년 12명이 직접 고민하고 기획한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 위원장이 직접 총평을 하며 아이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존중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활동단에 참여한 아동은 33명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참여예산과 예산 편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3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직접 또래에게 아동참여예산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