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연말에 뭐하고 놀지? 코엑스에서 겨울나기

2019-1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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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19년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날은 점점 추워지고 이렇게 집에서 혼자 연말을 보내기는 싫은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장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코엑스다. 코엑스는 언제 가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지만 연말이 되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하다.
 

[사진= 김호이 기자/ 코엑스]

1. K-핸드메이드페어&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ol.8(2019년 12월 19일~22일)
k-핸드메이드페어에서는 목걸이, 반지 등 악세서리는 물론이고 미니어처와 향수, 키링, 업사이클링, 진주양말, 금속공예, 전통공예,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수제청과 같은 직접 만든 제품들의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연필공예로 잘 알려진 황수민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와 카카오프렌즈 등 정교함이 요구되는 연필공예를 선보여 걸음을 천천히 할 수 밖에 없다.

또 핸드메이드인 만큼 장인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으며 오직 이 자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들도 여러 가지 선보인다.
 

[사진= 김호이 기자/ 핸드메이드페어 연필공예]


1층에서 핸드메이드페어를 관람했다면 그 다음은 일러스트레이션페어다. 7월과 12월 매년 2회씩 열리는 이번 12월 행사의 주제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다. 무려 1100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해 행사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어디부터 가야 될지 고민하게 만든다.

엽서와 떡메모지와 같은 문구류는 기본이고 패션, 인테리어, 가전 등 감각적인 디자인 상품들을 볼 수 있다. SNS에서 본 작품들의 작가들을 직접 만나며 사인을 받고 소통을 할 수도 있다. 단 작품의 사진촬영을 할 때는 작가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된다.
 

[사진= 김호이 기자/ 일러스트레이션페어]


2. 국내 최고 레고 창작전시회 ‘브릭코리아 컨벤션2019’(~2020년 1월 5일)

핸드메이드페어를 가는 길에 레고트리를 시작으로 경복궁을 연상케 하는 초대형 경복궁 레고부터 디즈니, 마블, 해리포터, 스타워즈, 은하철도999 등 어른이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레고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레고 무선자동차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른과 아이가 브릭코리아컨벤션 2019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국내 다양한 레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기발한 상상력과 예술성이 가미된 350여점의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마지막날인 2020년 1월5일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진= 김호이 기자/ 브릭코리아컨벤션 2019]


3. 배고픔을 달래줄 ‘잇더서울’(~2019년 12월 31일)

일러스트레이션페어와 K-핸드메이드페어, 브릭코리아 컨벤션2019를 다 둘러봤으면 이제는 출출한 배를 달랠 차례다.

웬만한 맛집보다 줄이 긴 ‘잇더서울’에는 쉬림프킹과 엉터리생고기, 불꽃튀김 등 서을에서 가장 핫한 맛집과 푸드트럭이 코엑스 광장, 한자리에 모이는 푸드페스티벌로 22개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친구와 연인과 함께 왔다면 서로 다른 음식들을 시켜 나눠 먹으면 맛도 기쁨도 2배가 된다. 특히, 12월31일은 새해카운트다운 행사에 맞춰 1월1일 새벽 1시까지 진행돼 한해의 끝과 새해 첫 시작을 맛있는 추억을 가지고 마무리와 시작을 할 수 있다.
 

[사진= 김호이 기자/ 잇더서울]


4. 씽씽 달려라! ‘아이스 런’이 나가신다!(~2020년 1월 19일)

고픈 배를 달랬다면 이제는 부른 배를 달랠 차례다. 실내 쇼핑도 좋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스케이트를 타는 건 어떨까? 바로 코엑스 근처 SM 타운 앞에 야외 스케이팅 ‘아이스런’이 마련되어 있다.

연인과 친구와 함께 빙판 위를 달리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서울에서 스테이트를 타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고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SM 타운 외벽 미디어를 통해 생중계 되는 연인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스케이트를 타고 난 뒤에는 곳곳에 설치되어 '소망 적기 벽면'에 새해 소망을 적어보자.

 

[사진= 김호이 기자/ 아이스 런]

 

[사진= 김호이 기자/ 소망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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