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LG "2025년 5G 가입자 26억건 전망"

2019-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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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가 올해보다 200배 증가해 26억건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에릭슨LG가 19일 발표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 인구의 최대 65%가 5G를 사용해 가입자가 26억건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5G 서비스는 한국과 중국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약 50개 이동통신사업자만 제공하고 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전 세계 5G 가입자가 13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5G 가입자가 연내 1000만명을 기록할 것이란 지난 6월 분석보다 30%가 늘어났다.

박병성 에릭슨LG 수석컨설턴트는 "한국이 4월 이후 9월 말까지 총 300만 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해 빠르게 증가했다"며 "한국이 앞으로도 5G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초기 증가세를 보면 2009년 상용화된 LTE와 비교해 가파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를 도입하려는 사업자가 늘고 단말기와 칩셋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슨LG는 북미 지역이 가장 빠른 5G 보급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북미 지역은 2025년말까지 5G가 총 모바일 가입건수의 74%를 차지하고 동북아시아가 56%, 유럽이 55%의 보급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내년에 출시되는 5G 기기로 5G 구축 규모도 늘어날 것"이라며 "5G 활용 사례가 얼마나 빠르게 소비자와 기업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에릭슨LG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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