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겨울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49일간 보령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계절적 특성으로 겨울철 상대적으로 이용이 적은 보령무궁화수목원(성주면 성주리 251-8)의 관광객 유치로 수목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눈썰매장을 개장해 운영해 왔다.
올해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착대를 기존 12m에서 17m로 확장하고, 수목원 입구부터 눈썰매장까지 전기차를 운행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유아용(3~4세) 눈썰매장 신설, 트리클라이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산림청의 무궁화메카도시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보령무궁화수목원은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모두 121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3만 9723㎡, 시설면적 7만 1116㎡등 서해안 최대 규모로 지난 2017년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