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대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꾸준히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해왔었던 강준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서 타 후보와는 다르게 30여명의 지지자들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7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세종시 금남면 출신으로 금남초등학교와 금호중학교를 졸업했다.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과 세종시 3대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현재는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이른바' 세종시 토박이 정치인이다.
그는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19대 총선 민주당 충청권 선거대책위원회 이해찬 위원장 특보단장을 맡았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상임선거대책본부장 자리에서 선거를 이끌었다.
강 예비후보는 "세종시 완성, 더 좋은 행복도시, 꿈과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준비해 왔다"며 "고향(세종시)에서 정치에 입문한 만큼, 저를 낳고 키워준 세종시를 위해 제 삶을 다시 설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활동과 행정경험, 세종시 출신이라는 존재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의 큰 일꾼, 충청지역의 큰 일꾼, 나아가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 되겠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정과 균형의 사회를 만들며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