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배우이자 감독 문소리(46)가 2019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특별상을 받았다.
여성영화인축제는 올해로 20회로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 행사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매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 활발한 활동 등을 보여준 여성 영화인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국내 유일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문소리는 수상 소감으로 “이 상을 주신 것은 여성영화인 모임의 일꿈이 필요하신 게 아닐까 싶다”며 “앞으로 또 어떻게 갚아야 하나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당시 문소리의 진행은 배우이자 감독이면서도 엄마로서 여성영화인들과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문소리는 “다음 시상식부터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는 공로상에 윤정희 배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엑시트’, 제작자상에 ‘기생충’ 곽신애 대표, 감독상에 ‘벌새’ 김보라 감독, 연기상에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배우와 신인 연기상에 ‘엑시트’ 임윤아 배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