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유서 깊은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 1층에 880㎡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곳은 혁신적인 정보기술(IT)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이자,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공간이다. 또 미술, 요리,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IT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키즈존'에서 TV와 태블릿을 활용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의 제품간 연결도 체험할 수 있다.
'프레임 갤러리존'에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유명 미술관인 프라도, 티센 보르네미사의 명화를 포함해 1200여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슈퍼 빅 TV존'에서는 98형 초대형 QLED TV로 오토바이 레이싱 등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중앙에 위치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에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갤럭시 그라피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발렌시아에서 활동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데이비드 델 리몬'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훈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장(상무)은 "삼성 발렌시아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등에도 삼성전자의 전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