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G는 성장하기 위한 자극제"… 2025년까지 251조원 투자

2019-12-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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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5년까지 1조5000억 위안(약 251조 2200억원)을 투자하고 사회 모든 분야에 5G를 적용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5G 경제토론회'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국경컨설팅유한회사와 중국통신원이 '중국5G경제보고2020'를 발표했다.

중국 매체 시나테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중국이 2020년 5G 상용화를 위해 9000억 위안(약 150조 7천320억원)을 투자하고 54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년에는 1조5000억 위안(약 251조 2200억원)을 투자하고 350만개의 5G 관련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30년 5G가 중국 경제에 영향을 직접 주면서 6조3000억 위안(약 1049조 7690억원) 규모의 총생산량을 기록하고 2조9000억 위안(약 483조 2270억원)의 경제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간접적인 경제 기여도는 총생산량이 10조6000억 위안(약 1766조 660억원)이며 경제가치는 3조6000억 위안(약 599조 7960억원)이다.

시나 테크는 "정부와 기업의 주도적인 투자가 중국에 긍정적인 5G 산업 환경을 만들었다"며 "새로운 기술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중국 소비자의 개방적인 태도가 중국을 매력적인 5G 시장으로 키웠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11월 1일에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쉬즈쥔 화웨이 순환회장은 내년 중국의 5G 가입자가 2억명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올해 50여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0개 이상 도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G 상용화 서비스가 본격 개시된 중국에서는 올해 50여개 도시에 이어 내년에 300개 이상 도시로 5G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쉬즈쥔 화웨이 순환회장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세계 5G 대회에서 내년 중국의 5G 가입자가 2억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쟝 샤오치앙 중국 국제 경제 교류 센터 부사장은 "5G는 차세대 정보 통신 기술의 주요 발전 방향으로 중국 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자극이다"며 "5G와 관련 산업의 발전은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통신 장비 공급업체 화웨이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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