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남 감독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으나 감독의 자진 사퇴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남 감독은 '2년 동안 K리그1 승격과 잔류 등 이뤄야 할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스스로 변화와 재충전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사퇴를 결심했다'면서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들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사퇴 소감을 전했다.
성남FC는 떠나는 남 감독에게 구단 발전을 이룬 공로에 고마움을 전하고,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