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210억원(국비 48억5000만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 참여기관 61억5000만원)을 투입해 평택시 포승읍 원정산업용지에 9만6046㎡(2만9000평)규모로 2021년 3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업에 공모해 선정됐고, 공사는 평택도시공사가 부지를 조성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사업을 총괄해 주요설비와 발주를 맡고,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설계, 시공, 안전, 유지보수를 진행해 완공된다.
시설이 완공되면 수소액화 및 연료전지발전, 냉열활용사업을 위한 융·복합에 쓰일 수소를 일일 기준으로 5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시는 내년까지 수소 전기차량 2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 6개소를 추가로 완공할 예정이다.
한병수 시 항만경제전략국장은 “시설이 완공되면 수소관련 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촉진 시키고, 평택시와 경기도에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