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증시에 입성한다.
17일 신테카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3.20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6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32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또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향후 개발 단계와 질환 영역별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자체적으로는 올해 파이프라인 개설에 성공한 IDO·TDO 이중저해제 사업에 집중해 AI 신약개발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확대 및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I 신약개발을 핵심 역량으로 견고한 성장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AI 헬스케어 시장의 신약개발 영역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