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 '주한미군 모범 장병 송년회' 개최

2019-12-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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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한미동맹을 위해 아주 필요한 일"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한민구 전 국방장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 부부, 이경재 회장,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사진=김문기 기자]


(사)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회장 이경재·삼진엘엔디 대표)는 12일 저녁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주한미군 모범 장병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미군 모범장병 70여 명과 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군 장병들은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스키 투어을 마쳤다.
이경재 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미국은 한국전 이래 69년간 한미동맹으로서의 확고한 혈맹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미국의 한국 안보 분담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있고, 오늘 이 행사는 이에 대한 조그만 표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이래 한국에서 근무하고고 간 미군들의 누계가 3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이 분들은 한국과 더욱 가까운 이웃이며 한국에 근무하는 동안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오늘과 같은 자리에서 상호 인사하고 후에 좋은 이웃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한미동맹을 위해 아주 필요한 일 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한미의 유대 관계는 역사적이면서 지속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관계는 공동의 이익과 단결력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뿌리가 깊이 내려가고 있다"면서 "서로의 목숨을 희생할 각오가 됐을 때,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할 때야 말로 진정한 영구적안 파트너십이 만들어지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기 때문에 우리의 파트너십은 중요하다. 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와 같은 여러 친선 단체들이 바로 우리 우정의 상징이며 그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다"며 "여러분과 같은 지도자들과 우리가 공유하는 우정 덕분에 우리 한미동맹은 계속해서 깨뜨릴 수 없는, 지진도 견뎌내는 철통과 같은 동맹으로 지속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 후 지작사 수도군단 태권도 시범과 전자현악그룹인 DIONE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미친선좋은친구협협회의 목표는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이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동안 한국의 역사 문화를 좀더 이해하고, 좋은 친구를 만들고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협력을 하고자 하는 순수한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활동이 목적이다.

이에 매년 오산 주둔 7공군 장병 30여 명을 2박3일 제주 투어를 지원해 왔다. 또 지난 2005년부터 15년간 스키 투어 송년 행사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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