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5일 후성에 대해 내년부터 생산 공장 증설로 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후성은 올해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41.9% 줄어들었다.
매출액 비중이 높은 냉매사업 사업부가 불산가격 하락과 상대적으로 낮았던 여름 기온, 건설경기 부진에 영향을 받아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인해 2차전지 소재사업부의 전해질(LiPF6) 매출 성장도 더뎠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에 유럽 규제 강화에 따른 전기차 신모델 대거 출시로 후성의 2차전지 전해질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중국 전해질 공장 증설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