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4,668억원보다 15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7%(70억원)가 감소한 4,055억원, 특별회계는 41.04%(223억원)가 증가한 766억원이다.
최용덕 시장은 2일 동두천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변화되는 시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서 작은 소리도 귀 기울여 듣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동두천을 만들겠다는 원칙으로, 시민체감도가 높은 사업 위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사회적 약자의 편익 증진,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 등 5가지 약속을 지키는데 예산을 중점 편성하였다.
세출예산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경제 및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지원 사업을 위해 소외계층 등 일자리 지원 103억원,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20억원, 중앙동일원 주차장 조성 23억원, 산림치유원 자연누림 조성 25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보산동 일원에 세계음식 판매시설 20개소를 설치·운영하여, 청년 및 소상공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둘째는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기초연금 452억원, 노인복지관 부설 체육센터 증축 7억원, 영유아보육료 및 아동수당 지원 193억원, 생계급여 127억원, 장애인연금 29억원을 편성하였으며, 몸이 불편한 시민들의 신체기능 회복과 장애정도에 적합한 다양한 스포츠와 재활을 접목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하여 장애인 스포츠재활센터 조성에 36억원을 편성했다.
셋째는 교육이 특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시 전액 지원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고등학교 프로젝트 등 20개 사업에 20억원, 교육청대응투자 17개 사업에 16억원, 학교 무상급식 지원 23억원을 편성하였으며, 30년 이상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외인아파트 부지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여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시설 등을 확충하고, 애향 및 자립장학기금 적립금을 100억원으로 확대하여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넷째는 맑고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주6회로 지속 시행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18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3억원,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 18억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에 7억원을 편성했다.
다섯째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안전점검 및 내진성능 평가 결과에 따라 11개소 교량에 구조물 보수보강과 7개 교량에 내진보강 추진 등 총 57억원을 편성했고, 어수로 도로 확장 등 4개 사업의 접근도로망 구축에 103억원, 동막골 주변지역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6개 간선도로망 확충에 73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대형자동차 공영주차장 조성에 78억원을 편성하여 화물자동차 밤샘주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동두천시는 2020년도 예산안과 함께 671억원 규모의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출하였으며, 동두천시의 2020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은 오는 3일부터 동두천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