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에 “참담한 심정…법적 책임 달게 받아야”

201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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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통해 사죄 뜻 밝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19)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장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장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엘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2017년 엠넷(Mne)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출연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아들의 이로 인해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노엘은 지난해 3월 래퍼 스윙스가 있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 지난 6월 음원 ‘SUMMER 19’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장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 글 전문.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 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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