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총 사업비 364억원을 투입한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간 진출입램프' 중 진입램프를 우선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위례신도시와 송파 일대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를 다음달 2일 오전 11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위례신도시에서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송파구 문정동 숯내교를 지나 자곡IC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를 진입하거나 탄천동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야만 했다.
송파 일대 교통난 해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곡IC 연결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 행렬이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까지 영향을 줘 교통정체가 빈번히 발생했다.
향후 진입램프 개통으로 남·북측 간선도로의 교통수요가 분담돼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송파구 일대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는 송파 일대 교통 체증 해소와 위례신도시에서 도심으로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폭 6m, 연장 638m 규모로 지난 2017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한편, 진입램프와 함께 지난 2017년 8월부터 건설 중인 폭 6m, 연장 455m 규모의 동부간선도로~장지지하차도 진출램프 역시 오는 9월 말 개통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도심 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