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으로 올해에만 세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1월 벨기에 JDN과 600억원 규모, 6월 덴마크 외르스테드와 1126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2022년 6월까지 600MW 규모의 대만 서부 창화현 창팡 시다오 해상풍력 단지에 총량 380MW, 31개 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게 됐다. 대만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2030년 완료될 예정이다. 2025년 종료되는 1차 사업은 5.5GW, 230억 달러가 투자된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해상풍력 시장은 기업의 미래를 걸어볼 만한 블루오션이자, 불황에 빠진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 부활의 희망”이라며 “20년 동안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