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 화학 업체 덴카가 30일, 타이완의 전략적 파트너인 의료기기 업체 플렉스 바이오의 주식 33.4%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제3자 배당 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참여를 통해 업무 제휴를 강화하고 감염 검사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한다.
덴카는 2016년 9월, 계열사인 덴카 세이켄(生硏)과 플렉스 바이오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 계약을 통해 덴카는 플렉스 바이오가 개발한 동시 다항목 측정 기술 '인텔리플렉스(IntelliPlex) 시스템'의 판매권과 관련 검사시약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덴카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양 사간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자본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시스템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2022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후 3~5년에 20~30억 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덴카의 홍보관계자는, "자본참여를 통해 서로간의 장점을 살려, 지금까지 이상으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