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올 2분기 매출 4조4961억원, 영업이익이 202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영억이익은 12%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215억원으로 249.3% 급증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1조49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났다. 국내외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유통 부문 중 중고차 경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해 기타유통의 매출은 10.8% 줄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해상운송 비계열 물량 증가와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신규 사업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며 "3분기에도 완성차 해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글로벌 3자 물류 영업 강화를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