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공동가공시설 지원과 식재료 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관내 농어가 소득 증대에 나섰다.
24일 남해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8월에 착공 예정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수산물의 공급확대뿐만 아니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작부체계 개선, 학교급식에 지역 식재료 공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건강한 밥상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급식업체와의 공공급식 확대 등 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된 가공품이 관내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직거래 판매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지역 내 소비순환 확대와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자재 공급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충남 군수는 지난 18일에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해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련부서 직원 10명과 함께 전북 군산시와 완주군을 찾아 현지 연찬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