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인 장수비결 '폴리코사놀'···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쿠바인의 장수 비결로 알려진 폴리코사놀.

최근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운동 부족 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폴리코사놀이 주목받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고분자 알코올 물질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효과가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적정 수치를 벗어날 경우 심근경색과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은 물론 뇌졸중, 치매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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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중년 남성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급성심근경색은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 정제한폴리코사놀은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올려주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는 떨어뜨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항산화 작용이 있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들어가도 산화되지 않고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 결과 폴리코사놀 섭취 4주 후 좋은 콜레스테롤은 30% 올라가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22% 내려갔다. 사탕수수 100t에서 추출되는 양은 2㎏밖에 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밤에 합성된다. 마찬가지로 폴리코사놀과 같은 지방족 알코올은 음식이 위장에 있을 때 흡수하게 된다. 폴리코사놀은 저녁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지방 성분인 폴리코사놀은 담즘 분비가 안 되거나 위가 약한 경우 소화, 흡수가 안될 수 있다.

처방약으로 혈전 용해제, 비타민E, 은행잎은 혈액을 묽게 하기 때문에 폴리코사놀과 같이 복용하면 멍이 들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jtbc 프로그램 '진짜의사가 돌아왔다'에서 폴리코사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있다. [사진=JT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