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면파업 선언한 첫 근무일 ‘66% 출근’

2019-06-07 14:05
  • 글자크기 설정
르노삼성차 노조 집행부가 전면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첫 근무일에 절반이 넘는 조합원들이 출근했다.

7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체 근무 인원의 66%가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야간 2교대로 나뉘는 르노삼성은 주간에 보통 1000여명이 출근해 평균 400여대의 차량을 생산 중이다.

르노삼성은 이날 오전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다만 정상 가동은 어려워, 차량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가 전면파업 지침을 내린 지난 5일 오후에도 900여명의 야간 근무 인원 중 300여명이 현장에 남아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휴일인 6일에도 엔진 공정 특근 근무자 69명 중 67명이 출근해 정상적으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노조의 전면파업 선언에도 조합원 중 절반 이상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건 유례없는 상황"이라며 "생산량이 다소 줄더라도 공장가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