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2019 국제 가뭄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는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을 비롯해 호주, 중국, 태국, 파키스탄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에는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라일라 카수리 국제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연구원은 ‘국제기구의 물 부족 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포럼 둘째날에는 극한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남원호 한경대 교수가 ‘기후변화, 최신 가뭄분석 방법’을 발표하며, 전선미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이 ‘통합물관리를 통한 가뭄 극복사례’를 소개한다.
종징 왕 중국 칭와대 교수는 ‘중국 가뭄지역의 물 권리와 거버넌스’, 모함매드 아잠 파키스탄 콤샛대 교수는 ‘통계적 방법을 활용한 가뭄 이변량 빈도해석’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 밖에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향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