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시드니 FC(호주)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5경기에서 3승 2무(승점 11)로 선두를 달린 울산은 21일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최종 6차전 원정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지었다.
16강전은 6월 중 시작하며, 대진은 추후 결정된다.
한편 이날 울산은 후반 14분 믹스의 절묘한 '뒤꿈치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역습 상황에서 주니오가 몰고 가던 공을 김인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받았고, 김인성이 보낸 낮은 크로스에 이은 믹스의 오른발 '뒤꿈치 슛'이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7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5차전 울산 현대와 호주 시드니 FC의 경기. 1대 0으로 승리한 울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