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태극기 논란…대통령 전용기에 뒤집힌 채 걸려 '시끌'

2019-04-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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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전용기에 태극기가 이륙 직전까지 거꾸로 걸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의 출국 당시 취재단이 촬영한 사진에는 전용기 앞부분에 걸린 태극기가 위아래가 뒤집힌 채 걸려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행히 문 대통령 출발 전 청와대 비서진이 이를 발견했고, 결국 바로 잡고서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군 측 혹은 대한항공 측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경위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했다.

최근은 가히 태극기 수난시대라고 부를 상황이다. 
앞서 지난 4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국·스페인 차관급 전략대화 회담장에선 구겨진 태극기가 세워져 논란이 됐고, 지난 10일엔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은 문 대통령을 맞이한 미국 의장대가 빛바랜 태극기를 사용,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오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탈 전용기에 태극기가 거꾸로 걸렸다가 출발 전 바로 잡혔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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