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8일 LG전자가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4조9000억원과 89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해마다 높은 성장을 기록 중인 헬스케어 생활가전(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의 출하 증가로 올해 가전(H&A) 부문 매출액이 20조원을 상회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고, 65인치 이상 대형 OLED TV 매출 비중 확대로 TV(HE) 부문의 높은 수익성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G전자 가전(H&A) 사업부는 최상위 브랜드인 시그니처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가전제품의 고급화 전략이 2016년 이후 가전 부문의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가전의 고급화 전략이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의 전반적인 인지도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부터 미세먼지 영향으로 사계절 필수가전이 된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헬스케어 생활가전은 출하 확대가 지속되며 가전 부문의 실적개선을 주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매수와 9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