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향후 폐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고 컨테이너항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중국이 폐플라스틱 등 고체폐기물 24종의 수입을 제한하면서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폐기물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 가운데 상당량이 컨테이너항에 적재돼 있어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는 등 페플라스틱은 사회 문제로도 떠올랐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베트남의 페플라스틱 수입은 2017년보다 14% 증가한 920만t을 수입했으며 올해 2월 현재, 베트남 전국 주요 항구에 남아 있는 폐기물 컨테이너는 2만1600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