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44년 진해고등해원양성소를 수석 졸업하고 1946년 2월 해방병단(해군 전신)에 입대해 해군의 첫 전투함인 ‘백두산’(PC-701) 인수 요원으로 참여했다.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재직 당시 미국으로부터 구축함ㆍ상륙함을 원조 받는 ‘새싹 계획’을 수립하는 등 초기 한국 해군의 전력 증강에 크게 이바지한 바 있다.
1960년 소장 진급과 함께 제5대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됐고 전역 뒤 초대 대한석유공사 사장과 초대 해군협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금성을지무공훈장과 금성충무무공훈장, 은성을지무공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