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에서 유학한 중국출신 교수 22명 임용

2019-03-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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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에서 학위를 받고 전임교수로 임용돼 강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중국인 교수들이 새 학기를 맞아 대학본부 앞에서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곽춘려, 양지위, 예웨이, 주인영, 장리 교수[사진=호남대]


호남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중국 유학생 22명이 국내와 중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한 호텔경영학과 우양, 장몽요 씨 부부가 중국 하남성의 신영농림대학 전임 교수로 임용됐다.
또 중국 유학생 졸업생을 첫 배출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대학에 16명, 호남대 등 국내 대학에 6명 등 모두 22명이 정식 교수로 임용됐다.

학과별로는 호텔경영학과가 6명으로 가장 많고 경영학과 4명, 한국어학과, 관광경영학과가 각각 3명, 컴퓨터공학과 2명이다.

또 행정학과와 무역학과, 신문방송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는 1명씩이다.

학위별로는 박사학위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석사학위 6명, 학사학위는 4명이다.

가장 많은 전임 교수를 배출한 호텔경영학과는 지난 2007년 지역 최초로 호텔경영학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50명의 박사와 110여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호텔경영학과의 경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 연속 해외취업 100%를 달성했고 전 세계 유수 특급호텔에서 현재 50여명이 근무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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