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6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30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정기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 13대 협회장으로 연임하게 된 권석형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지난해 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로 ‘플러스 성장’이라는 값진 결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건기식 협회 지난 3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을 함께 관람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이어 본격적인 총회 성립 선포를 시작으로 2018년 사업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협회는 기능성 원료 인정 활성화, 표시·광고 관련 규제 개선 등 혁신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위한 정책 활동을 벌였다. 불법 광고 모니터링, 영업자 법정교육 콘텐츠 제작 및 운영, 대국민 홍보캠페인 등 건전한 시장 환경 구축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도 힘썼다.
올해 주요 업무는 △식품 표시법 대응 시스템 마련△정책 및 산업 세미나 개최 등 시장 선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유수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제외국 수출가이드 발간, 해외 박람회 참관단 지원 등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량 확대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을 비롯해 한상배 식품안전정책국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장 외에도 풀무원건강생활, 한미양행, 서흥, 유니베라 등 회원사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